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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좋다 김윤식.
길이 아니면 가지 않던 내가
원칙이 아니면 행하지 않던 내가
예와... 법도가 세상의 전부인줄 알던 내가
사내녀석인 네가 좋아졌단 말이다.
내가 널... 벗으로도 동방생으로도 곁에 둘 수 없는 이유다.
김윤식 니 곁에서...
더는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척...
나를 속이며 살 자신이 없으니까.
길이 아니면 가지 않던 내가
원칙이 아니면 행하지 않던 내가
예와... 법도가 세상의 전부인줄 알던 내가
사내녀석인 네가 좋아졌단 말이다.
내가 널... 벗으로도 동방생으로도 곁에 둘 수 없는 이유다.
김윤식 니 곁에서...
더는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척...
나를 속이며 살 자신이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