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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노래 : 김재중
화장 같은 게 뭐라고 깊이도 생각도 하지 않았어
적어도 오늘 밤만큼은 아름다워지고 싶어
오늘 밤 나는말야 당신을 만나러 나가니까
마지막 마지막으로 만나러 갈 테니까
그동안 보냈었던 편지 다발은 내게 돌려주세요
누군가와 단둘이서 보는 것은 하지마요
슬프게 내팽겨진 내 과거를 가슴에 품고 보니
눈에 익은 이 밤거릴 뛰어서 돌아가
흐르지 마라 눈물아 가슴속에 멈춰라
흐르지 마라 눈물아 버스가 갈 때까지
바보였나 바보였나 바보였나 내자신
날 사랑해 주었으면 생각했었다는 게
바보였나 바보였나 바보인 주제에 아~
사랑받길 사랑받길 바라고있었다는 게
화장 같은 게 뭐라고 깊이도 생각도 하지 않았어
오늘 밤 나 죽어도 좋으니까 아름다워지고 싶어
이럴 줄 알았다면 나 당신을 버리지는 않았을 텐데
마지막 마지막으로 너에게 기억되고 싶어
흐르지 마라 눈물아 가슴속에 멈춰라
흐르지 마라 눈물아 버스가 갈 때까지
흐르지 마라 오~ 눈물아 가슴속에 멈춰라
흐르지 마라 눈물아 버스가 갈 때까지
바보였나 바보였나 바보였나 내자신
날 사랑해 주었으면 생각했었다는 게
바보였나 바보였나 바보인 주제에 아~
사랑받길 사랑받길 바라고있었다는 게
멜론에 다운로드 음원수가 남았기에 소진하고자 이것저것 듣던차에
우연히 알게 된 노래.
좋다..
예전에 와스레나이데란 노래도 좋아했었는데,
연기보단 무대위의 노래하는 모습이 더 뭐랄까. 남자한테 이런말하기 좀 그렇긴한데, 아름다워보인다고 해야하나?-_-;;
신비로와 보인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담담히, 읖조리듯, 말하는 듯, 내뱉는 노래가 슬프다.
왠지 내 아픈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