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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장 201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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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6. 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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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


                                            노래 : 김재중




화장 같은 게 뭐라고 깊이도 생각도 하지 않았어 

적어도 오늘 밤만큼은 아름다워지고 싶어 

오늘 밤 나는말야 당신을 만나러 나가니까 

마지막 마지막으로 만나러 갈 테니까 



그동안 보냈었던 편지 다발은 내게 돌려주세요 

누군가와 단둘이서 보는 것은 하지마요 

슬프게 내팽겨진 내 과거를 가슴에 품고 보니 

눈에 익은 이 밤거릴 뛰어서 돌아가 



흐르지 마라 눈물아 가슴속에 멈춰라 

흐르지 마라 눈물아 버스가 갈 때까지 




바보였나 바보였나 바보였나 내자신 

날 사랑해 주었으면 생각했었다는 게 

바보였나 바보였나 바보인 주제에 아~ 

사랑받길 사랑받길 바라고있었다는 게 



화장 같은 게 뭐라고 깊이도 생각도 하지 않았어 

오늘 밤 나 죽어도 좋으니까 아름다워지고 싶어 

이럴 줄 알았다면 나 당신을 버리지는 않았을 텐데 

마지막 마지막으로 너에게 기억되고 싶어 



흐르지 마라 눈물아 가슴속에 멈춰라 

흐르지 마라 눈물아 버스가 갈 때까지 

흐르지 마라 오~ 눈물아 가슴속에 멈춰라 

흐르지 마라 눈물아 버스가 갈 때까지 



바보였나 바보였나 바보였나 내자신 

날 사랑해 주었으면 생각했었다는 게 

바보였나 바보였나 바보인 주제에 아~ 

사랑받길 사랑받길 바라고있었다는 게 







멜론에 다운로드 음원수가 남았기에 소진하고자 이것저것 듣던차에

우연히 알게 된 노래. 

좋다..


예전에 와스레나이데란 노래도 좋아했었는데, 

연기보단 무대위의 노래하는 모습이 더 뭐랄까. 남자한테 이런말하기 좀 그렇긴한데, 아름다워보인다고 해야하나?-_-;;

신비로와 보인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담담히, 읖조리듯, 말하는 듯, 내뱉는 노래가 슬프다. 

왠지 내 아픈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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