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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인연>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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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6. 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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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처지 부끄러워 헛된 한숨지어 보고

 

남의 복 시기하여 혼자 슬퍼하다가도

 

너를 문득 생각하면 노고지리 되는고야

 

첫 새벽 하늘을 솟는 새, 임금인들 부러우리

 

 

                                      - 셰익스피어 < 소네트 29번 > -
 

 


맘에 드는 글귀를 따로 적어놓는 노트가 한 권이 다 차면 혼자 넘겨보며 흐믓해한다.


그 중에 아무리 생각해도 어디서 보고 쓴 것인지 생각이 안나던 글이 위의 시였다.


그 시를 피천득  <인연>  에서 찾았다.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다해도 이보다 기쁠소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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