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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예감이 가리키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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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5. 8. 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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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12화



현의 독백 


내 예감이 가리키는 곳은.

- 혹시 저 오래전에 뵌 적 없었나요?


- 전 차형사님, 이교수님 두 분 모두하고 가까워지고 싶은데.


- 혹시 무슨 일 있으세요?  얼굴이 좀 안좋아 보이셔서..


- 현의 뒷모습을 보는 민.


어쩌면 가장 민이이길 원치 않았던 상대.

만약 니가 민이라면. 나는 미안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시체없는 살인의 피해자들. 공통점은 모두 누군갈 버렸던 사람이란 것.

모두 누군가를 버린 사람이라...는 건

그건 곧 민이는 자신을 버렸던 나를 대신해 다른 사람을 죽이고 있는 것. 

머릿속으로 나를 반복 살해하고 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감정이입해서 보고 있는 건 누구인걸까?


괴물이라고 불려 괴물이 된 이준영?

괴물로 태어나 괴물에게 키워진 민이?

괴물이라 불렸지만 괴물이 되지 않은 현일까.

괴물의 자식으로 불렸지만 바르게 자란 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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