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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이년넘게 하던 노푸를 그만뒀다.
가장 큰 이유는 냄새와 유분?때문.
+
사리비처럼 거칠고 건조하여 날리게 된 머리털때문
머리숱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
내 두피는 의외로 유분이 많은 편인듯하다.
아무리 꼼꼼히 씻어낸다해도
두피쪽 모발은 기름지다.....-_-
반대로 머리카락 끝쪽은 완전 사막화됨.
하아.
그리고 냄새.
밀가루풀로 머리를 감으면
그 풀냄새가 머리에서 나는 것 같았음
먼가 먼지투성이 책장을 털때 나는 냄새?
머라 표현하기 어려움.
이런이유로 이년반? 동안 했던 노푸를 포기했다.
ㅠㅠ
미련한 것.
아닌 것 같으면 바로 그만두지 못하고
지속하면서 고통받은 나란 인간.
미련하다.
암튼 이제 샴푸 쓰는데, 석달정도 되니까 냄새 안난다.
하아.
냄새는 빠졌으나, 머릿결은 돌아오질 않고 있다.ㅠ_ㅜ 제길
노푸하면서 머리털에 따로 수분이나 영양 관리를 해줘야 했나???
ㅠㅠ
알 수 없음.
실패요인: 생각보다 지성이었던 두피와 숱많은 머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