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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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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살아남은 자의 슬픔 2014.06.09
  2. 화장 2014.06.07
  3. 피폐 2014.05.04
  4. 열망 2014.05.03
  5. 퇴적 2014.05.01
  6. 켜켜이 쌓이는 분노 2014.04.24
  7. 울고 싶은 요즘. 2014.04.22
  8. 구글크롬 악성코드 2014.04.13
  9. 므믕~♡ 2014.03.28
  10. 행운의 서(書) 2014.03.16
  11. 김규삼 하이브[HIVE] 2014.03.09
  12. 공개하고 싶지 않은 것 2014.03.05
  13. 경제적 독립이 내게 준 것. 12014.03.05
  14. 국화 앞에서 -김재진- 2014.02.25
  15. 「인간은 죽음의 자각을 통해 더욱 치열한 삶을 살 수 있다.」 2014.02.18

살아남은 자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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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6. 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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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자의 슬픔   -브레히트 -








물론, 나는 알고 있다. 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


나는 그 많은 친구들보다 오래 살아 남았다. 그러나 지난 밤 꿈속에서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강한 자는 살아 남는다."


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



- 1944년 브레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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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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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6. 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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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


                                            노래 : 김재중




화장 같은 게 뭐라고 깊이도 생각도 하지 않았어 

적어도 오늘 밤만큼은 아름다워지고 싶어 

오늘 밤 나는말야 당신을 만나러 나가니까 

마지막 마지막으로 만나러 갈 테니까 



그동안 보냈었던 편지 다발은 내게 돌려주세요 

누군가와 단둘이서 보는 것은 하지마요 

슬프게 내팽겨진 내 과거를 가슴에 품고 보니 

눈에 익은 이 밤거릴 뛰어서 돌아가 



흐르지 마라 눈물아 가슴속에 멈춰라 

흐르지 마라 눈물아 버스가 갈 때까지 




바보였나 바보였나 바보였나 내자신 

날 사랑해 주었으면 생각했었다는 게 

바보였나 바보였나 바보인 주제에 아~ 

사랑받길 사랑받길 바라고있었다는 게 



화장 같은 게 뭐라고 깊이도 생각도 하지 않았어 

오늘 밤 나 죽어도 좋으니까 아름다워지고 싶어 

이럴 줄 알았다면 나 당신을 버리지는 않았을 텐데 

마지막 마지막으로 너에게 기억되고 싶어 



흐르지 마라 눈물아 가슴속에 멈춰라 

흐르지 마라 눈물아 버스가 갈 때까지 

흐르지 마라 오~ 눈물아 가슴속에 멈춰라 

흐르지 마라 눈물아 버스가 갈 때까지 



바보였나 바보였나 바보였나 내자신 

날 사랑해 주었으면 생각했었다는 게 

바보였나 바보였나 바보인 주제에 아~ 

사랑받길 사랑받길 바라고있었다는 게 







멜론에 다운로드 음원수가 남았기에 소진하고자 이것저것 듣던차에

우연히 알게 된 노래. 

좋다..


예전에 와스레나이데란 노래도 좋아했었는데, 

연기보단 무대위의 노래하는 모습이 더 뭐랄까. 남자한테 이런말하기 좀 그렇긴한데, 아름다워보인다고 해야하나?-_-;;

신비로와 보인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담담히, 읖조리듯, 말하는 듯, 내뱉는 노래가 슬프다. 

왠지 내 아픈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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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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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5. 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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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 예민한 감각이 무뎌져 베이지 않는 낫처럼

뭉텅해진건 

그래. 그 때 이후였지.


날카롭게 날이 선 실처럼 

팽팽하게 당겨진 내 신경은

무너진 정신처럼 무너져 내렸어.


그건 좋은 일이었을까, 나쁜 일이었을까.


나와 피아를 구분할 수 도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난 나를 돌보기 시작했어.


너무 늦었던걸까.

무너진 나를 파괴한건 결국 나였던 거야.

아무도 돌보지않은 정신은 피폐해졌지.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무엇인가가 필요했어.

누구인지도 모를 누군가를 원망하고 미워했어.

아주 오랫동안.



다음 국어사전

피폐 疲弊  [명사] ① 정신이나 육체가 지치고 쇠약해짐

                          ② 삶이 쇠퇴하고 몰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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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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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5. 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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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서.

피곤해서.


아니야.

내 머릿속에 가득한 

정신의 텅빈 공간.


그곳을 채운 어떠한 열망

다음 국어사전

열망 [[명사] 열렬히 바람. 유)갈망

                                 (예문) 이 시는 사랑하는 임과 이별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열망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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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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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5. 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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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을 떠도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내 안에는 유목민족의 피가 흐르나봐. 자꾸 떠돌고 싶어.

한 곳에 정착하여, 일가를 이뤄나가는 사람들과 달리

난 그저 홀로 서고 싶었어.

다른 누구의 도움없이. 내 두발로 세상위에 서고 싶었어.


사람들의, 시끄러운 소란스런 세상은 

이상하게 멀게 느껴져 가까이하기가 어렵다.

명징한 어둠속에서 홀로 깨어있는 시간.

그때 난 불행했던가.

아니면 행복했던가.


모든 시간, 나의 모든 과거가 흘러가 쌓인다.


여기 오늘에.



네이버 국어사전

명징1  파생어 : 명징하다1

                  ‘명징하다1(깨끗하고 맑다)’의 어근.


 다음 한국어사전

  명징하다  [주요뜻] 깨끗하고 맑다.

                 [형용사] (무엇이)깨끗하고 맑다.

                 (예문) 산중턱의 계곡물은 우리의 얼굴을 그대로 비출 정도로 명징하기 이를 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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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켜이 쌓이는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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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4. 2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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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국민으로써의 개인은 자신이 행하는 책임과 의무만큼

국가도 그만큼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나역시 그랬다.

거듭되는 재난사고. 반복되는 사고와 대책마련.

하지만 반복되는 빈약한 시스템.


돈과 권력의 이해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거대한 틀.

그 틀안의 개인

개인이 맞서기엔 너무 크고 거대하다.


요즘 습관처럼 손석희의 뉴스9를 틀어놓고 늦은 저녁을 먹는다.

반복되는 야근, 피곤한 일상. 지친 몸과 마음.

사실 주위에 관심을 가지기엔 너무 팍팍한 삶이다.


아이들은 차가운 바닷속에 잠겨있는데, 거기까지 어른들의 이해득실 계산에 따라 움직이는 

이해안가는 거대한 사회. 대한민국.


과연 국가가 국민을 지킬 의지가 있는건지 의심되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

뉴스를 봐도 화만 난다.

도대체 이놈의 나라는 어느 신문사의 헤드라인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문제가 없는 게 없었다.


거대한 자연앞에 작은 인간이라서가 아니라.

기본을 지키지않는 사회, 돈이란 권력앞에서 좌지우지 됐던 어른들때문에 

수백명의 아이들이 수장됐다.


내가 이렇게 분노하는 건.

언제든지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 생각때문이다.


이 놈의 나라는 

결국 자기 목숨은 자기가 지켜라. 인 걸까.


왠지 너무 분하고 화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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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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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4. 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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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손석희 뉴스9 보다가 나도 울뻔한 부분

<출처> http://youtube.com/watch?v=M8jB_aiQZsc


-JTBC 뉴스9 방송분-


인터뷰하기로 했던 분은 며칠전 실종자 가족으로 인터뷰했던 분이다.

이분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최악의 상황, 

분노와 절망으로 가득한 믿기힘든 현실을

침착하게 전하던 억눌려 떨리는 음성과 침통한 표정 때문이다.

(왠지 난 이분의 떨리는 음성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마치 울고 계신 것처럼 느껴져 마음이 너무 아팠다.)


정말 실낱같은 가능성이란 말이 딱맞는 상황에서

그래도 희망을 놓을 수 없는 부모의 심정.

기대를 배반하는 구조상황.


내가 저분들의 마음을 다 알 순 없겠지만, 침착한 표정의 지친 낯빛에 내 마음도 고통스러웠다.


부디 한 사람이라도 살아있었으면 한다. 구조 좀 해봐라 좀.

국가가 재난상황에서 국민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싶다.


현실은 기대와 많이 다른 것 같아 너무 절망스럽지만...


[2014.04.17 학부모인터뷰-현장과 너무  다른 보도행태에 분노] + http://www.youtube.com/watch?v=dQFn27PJa2c



[2014.04.21 세월호 전 항해사의 증언-16번채널을 쓰지않은 이유] +  http://www.youtube.com/watch?v=BE-g5PNeA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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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크롬 악성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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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4. 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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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어젠 자기전에 잠깐 들른 내블로그의 투데이 수가 갑자기 높아져서 놀라며

유입로그를 보니 이상하게 평소엔 없던 구글주소가 대부분이었다.

눌러보니 악성코드 위험 어쩌구하고 나왔음.

뭐야, 내블로그 게시글들이 죄다 이렇잖아!!!

 

 


간밤 나를 식겁하게 만든 경고문구! 이런 십팔색조카크레파스 같으니. 

내 너를 경고한다.!

 

구글웹마스터분석인지 어쩌군지에서 올블릿 주소가 악성코드 어쩌구에 뜨길래, 플러그인에서 올블릿해지하고

재검토 요청을 해놓은 상태.

익스플로러에서는 괜찮은데, 구글에서 검색하면 "이 사이트는 컴퓨터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온다. ㅠㅠ

 

일단 진정하고  재검토 요청하면 24시간이 지나야 풀린다고 하니 기다려보자.


검색해보니 나같이 비슷하게 악성코드라고 뜨는 티스토리블로그들이 꽤 됐다.

그분들도 올블릿 해제하셨다든데, 나도 올블릿 해지하고 해결되는 거면 좋겠다. 간밤에 어찌나 식겁했는지.

피곤한지도 모르고 인터넷을 뒤지고 다녔다.

옘병.-_-

 

혹시, 만에 하나, 악성코드에 감염되있으면 어쩌지..하는 맘에 글은 비공개로 해놨는데,

빨간창에 악성코드 경고창이 뜨니 심장이 벌렁벌렁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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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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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3. 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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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도깨비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goblin


포획당한 귀요미 크크크


정식웹툰 되기전부터 눈여겨 보던 귀연노무시키


아웅~ 아직 므믕 이가 가출한 얘기 나올라믄 멀은듯..ㅠㅠ

므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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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서(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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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3. 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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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베도 행운의 서(書)

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list.nhn?titleId=482377

그림체도분위기도, 판타지인 것도 다 맘에 든다.


내 마음을 빼앗은 고리동자 요놈시키_! 너무 귀엽자나ㅠㅠ


순서대로 고리동자, 오색동자, 노가단풍

귀여운 놈들 패키지


아부하는 귀요미들ㅋㅋ



꺄아 >_<''

난 몰라 넘 귀여워ㅠㅠ



요 귀요미들이 주인공인 것처럼 포스팅해놨지만, 사실 주인공은 따로 있음ㅋ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도 기대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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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삼 하이브[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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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3. 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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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E - 김규삼-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09480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는 HIVE

뜻이 뭔가 찾아봤다.


네이버 영어사전

hive 중요

단어장 저장

미국∙영국 [haɪv] 미국∙영국식 발음듣기반복 듣기  영국식 영국식 발음듣기반복 듣기
파생형
  • 형용사형 hiveless | hivelìke | hivelike
동사
  • 과거 hived
  • |과거분사 hived
  • |현재분사 hiving
  • |3인칭 단수 현재 hives

명사

1.[C] (beehive) 벌집
2.[C] (한 벌집에 사는) 벌떼
3.[C] a ~ of activity/industry [주로 단수로] (사람들이 바삐 돌아가며) 북새통을 이루는 곳
4.[U] hives 동의어 urticaria

벌집, 벌떼


첫 화만 봐도 왜 제목이 하이브인지 알 수 있다.

인간사는 세상이 벌집이 됐으니 벌집이려나? 벌떼가 공격했으니 벌떼인가? 흠;;


책을 고를때 좋아하는 작가 또는 제목보고 고르는 것처럼, 만화 역시 작가 또는 그림체를 보고 선택한다.

다양하게 보고 있다곤 하지만 정해진 몇몇 빼고는 잘 안보는거 보면 내취향은 심하게 편협한 듯. 

다른 걸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폐쇄적인 취향인 듯 싶다.-_-"


하이브의 댓글들을 보다, 김규삼이란 작가가 심상치 않다고 느낌.

뒤져서 찾아본 웹툰 정글고등학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시명문사립 정글고등학교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15640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글고. 어설픈자는 살아남지 못한다. ㅋㅋㅋㅋ

불사조와 앙숙인 정안봉 ㅋㅋㅋ

네 발밑을 보라구.ㅋㅋㅋ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글고. 어설픈자는 살아남지 못한다. 


남자사냥ㅋㅋㅋㅋ영빈이 (그림크기가 안줄어드는데 에런가? -_-)




이거 모야 너무 재밌잖아 ㅠㅠ 이작가님 모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버프소녀오오라, 천리마마트도 찾아서 보는 중.

진짜 대박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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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하고 싶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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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3. 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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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안의 작은 서재 「책장」



내 앞에 서있는 개개인은_ 그 사람이 지나온 수많은 사건들의 총체이자 

그 개인의 오늘의 역사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사건들과 선택들의 결과이자 과정이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타인에게 소개하는 나는 

의도치 않았든, 의도 했었든

사회적 가면을 쓴 채로 

교묘히 숨기고 적당히 포장되어 있다.


모든 것을 남에게 보여주진 않는다.

각자에겐 개인의 사정이란 게 있고, 

그 연속된 사건과 선택 중에서 오늘에 이르게 한 어떤 중요한 것이 있기 마련이다.


어떤 것은 밝고, 어떤 것은 어둡고. 뭐 그런 계기들.


어쨌든 난 

그런 이유로 내 

방을 쉬이 보여주고 싶지않다.



네이버 국어사전

총체2[발음 : 총ː체] 명사   있는 것들을 모두 하나로 합친 전부 또는 전체.

(예시) 작품은 작가의 신념과 가치관의 총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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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독립이 내게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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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3. 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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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면서의 가장 큰 기쁨은

원하면 가질 수 있다는 것.

쓸데없다는 엄마의 잔소리도 없고, 공부랑 상관없어도 되고, 그게 어떤 것이든

내가 원한다면 살 수 있다.

바로 선택의 자유다.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크기라면, 수입의 일정부분은 날 위해 소비할 수 있다.


 정신분석에로의 초대 」 - 이무석 -

그래도 결제하기까지 갈등하게 만든 너란아이.

할인받았다


생각보다 두꺼워 놀랐고, 두께보고 겁먹은 것에 비해 술술 잘 읽혀서 놀란.

무슨 사전과 같은 두께를 자랑하나, 나같은 까막눈도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어

정신분석이 궁금한 이들에게 입문서로 제격이라 생각한다.


-내면의 어린아이-

한창 내 안을 들여다보기 시작하던 시기에 읽었던 책_들을 요즘 다시 꺼내 보는 중이다.

왜인지 요새는 한창 열심이던 그 때가 많이 생각난다.


정신분석은 인간의 내면 세계를 찾아준다. 자기 마음이면서도 모르고 그 마음의 함정에 빠져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신경증 환자들이고 대부분의 인간 실존이다. 비의식(무의식)은 암흑 속의 동굴과 같다. 

이 어두운 동굴 속 같은 비의식을 밝히는 과정이 정신분석이다. 

정신분석은 프로이트 박사가 인류에게 준 선물이다. 

사실 프로이트는 이론가이기 전에 좋은 치료자였다. 정신분석으로 환자가 치료되는 것을 보고 재미를

본 사람이었다. 정신분석은 유용한 치료법이며,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새 인생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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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앞에서 -김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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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2. 2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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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적은


가을날 국화 앞에 서 보면 안다.


산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굴욕을 필요로 하는가를.


어쩌면 삶이란


하루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견디는 것인지 모른다.


어디까지 끌고 가야할지 모를 인생을 끌고 


묵묵히 견디어내는 것인지 모른다.



- 국화 앞에서 -





김재진 시인의 시들을 좋아한다.


시집 하나에는 잠들지 못하는 늦은 새벽에 써놓은 감상 비슷한 쪽글들이 가득하다.


부끄러워 남에게 보이진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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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죽음의 자각을 통해 더욱 치열한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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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한시
2014. 2. 1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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